[날씨] 닷새째 최악의 미세먼지...내일 비 내리며 해소 / YTN

2018-11-07 33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최악의 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해소되겠습니다.

이번에는 YTN 중계차 연결해 현재 미세먼지 상황과 전망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뒤로 하늘이 무척 뿌옇군요?

[캐스터]
마치 희뿌연 장막이 드리운 듯 시야가 흐립니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6km로, 맑은 날의 1/3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짧게나마 비가 내렸지만, 강도가 약해 미세먼지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6 마이크로그램으로 오전보다는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풍이 강한 강원 지역은 보통 수준이지만, 수도권과 충북, 경북과 전남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충남과 전북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앞으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기준인 35㎍이하로 떨어지면 초미세먼지주의보는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기가 정체되며 공기가 탁한 데다 경기와 충청, 호남 지방은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주의보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오늘까지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륙은 옅은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 시야가 무척 뿌옇습니다.

하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동해안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는 오늘까지만 참으시면 되겠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먼지가 해소되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고 100mm 이상, 수도권과 남해안, 제주도에 20~60mm고요,

강원 영동과 그 밖의 남부지방에 10~40mm입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수도권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주시고요,

황사용 마스크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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